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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파벤처스·컴퍼니디, 물류자동화 플랫폼 '위레이저' 공동투자
업데이트 2021.11.08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스타트업 투자회사 서파벤처스는 8일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위레이저에 컴퍼니디와 함께 투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레이저는 현재 자동화된 선적 서류 입력 서비스인 '와이즈컨베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이즈컨베이는 선적 서류 업무에 비전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플랫폼입니다. 파일을 업로드하면 별도의 데이터 입력 없이 프로그램이 정보를 처리합니다. 즉, 기존에 사람이 수동으로 데이터를 입력해야 했던 단순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비용 부담도 덜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김현종 위레이저 대표는 "모든 물류 정보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불필요하고 번거로운 업무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파벤처스 방승애 본부장은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선박 자원 관리 시스템은 매우 보수적이고 수작업 의존도가 높다"며 "이러한 구시대적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는 잠재력과 향후 메타버스나 핀테크 등 신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위레이저의 와이즈컨베이에 투자한다"고 말했습니다.
서파벤처스 전명훈 대표는 "대기업들이 물류업계 시스템 혁신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IT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물류업계의 실제 현장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위레이저는 이런 업계 사정을 매우 잘 알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향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파벤처스는 히말라야 등반을 돕는 '셰르파' 가이드처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회사입니다. 향후 서파벤처스는 컴퍼니디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다각도로 투자를 검토하고 함께 비즈니스 모델의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