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과 깜짝 만남 성사된 K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스타트업과 깜짝 만남을 갖고 K-스타트업 육성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픈 AI와 함께 협업할 K-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4일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인 유에스'에 예선 통과 스타트업 14개사가 참여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중기부는 지난 해 6월 샘 알트만 오픈AI CEO를 초청해 'K-스타트업 오픈AI 만나다'를 진행하고 AI 분야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12월에는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행사를 통해 지원한 총 220개사 중 14개사를 선발했다. 국내 예선에서 통과한 14개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임원진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된 것.
이날 발표 이후 오픈 AI 임원진의 평가를 바탕으로 ▲마리나체인 ▲와들 ▲클라이원트 3개사가 '잠재력상'을 수상했다. 특히 샘 알트만 CEO는 당일 현장을 깜짝 방문해 스타트업 대표들 격려와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샘 알트만 CEO는 현장에서 챗GPT5와 AGI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을 통해 "샘 알트만이 참석한다는 것은 사전에 조율되지 않았던 일"이라며 "깜짝 참석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14개사가 다 그냥 뽑힌 거나 다름이 없다"며 중복으로 뽑히지 않은 경우가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여한 스타트업들과 오픈AI와의 현장 만남이 이뤄진 만큼 상호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 AI 소속 전문가 평가 결과와 지원 사업 참여 요건 검토를 종합해 2024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디케이메디인포▲마리나체인▲넥스트페이먼츠▲나인와트▲런코리안인코리안▲튜링▲와들▲위레이저)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 최대 2억원을 지원받고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금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오픈A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기술 개발 역량 향상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오픈AI와 같이 각 업계를 선도해나가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은 기자 erica14171@techm.kr